태닝시즌이 왔기때문에, 저의 인생로션인 일루시브를 구매하려 사이트에 왔는데..

무려 16만원이라는 가격에 도도함을 내뿜던 디자이너 스킨 2018 신상이 눈에 보였답니다.

어마어마한 가격은 가격이고 무려 60X라는 브론저..........

디자이너 스킨사의 수 많은 로션들중 가장 진한로션이라고 하면 말이 쉽겠네요.

'일루시브랑 별차이 없을거야'라며 애써 위로해봤지만, 60X라는 글귀와 '신상'이라는 말에 이끌려...

일루시브를 뒤로한채 구매해봤답니다 ♡

1.발림성

진~짜 독특해요. 쉽게 말하자면 그냥 가루파우더 바르는 기분이에요. 남자친구도 너~무 신기하대요.

바르는 순간 촉촉하면서 순간 몇초만에 바로 보송보송해져요. 정말 가루파우더 바른 것 처럼 촉감이며 느낌이며 정말 그렇게 보송해져요.

근데 이게 건조함이랑은 또 달라요. 보송보송해서 찝찝함은 없구요 건조하지도 않아요. 그래서 너무 신기해요.

얘가 나오기전까지 가장 높은 브론저 함유량을 자랑했던 미스디자이너(55X)는 스타덤과 비슷하게 보송하게 마무리 됐지만 저한텐 너무 건조했거든요.

근데 이 제품은 미스디자이너보다 정~말 발림성도 좋고 더 보송보송하고 건조함도 덜해요. 진짜 발림성 너~무 신기해요 ㅋㅋㅋㅋㅋ 가루파우더 맞아요 정말.

2.컬러

컬러는 뭐......말안해도 대박입니다. 진짜 대박이에요. 정~~~~~~~~말 잘올라옵니다. 당연히 잘올라와야하지만 그 기대 이상으로 더 잘올라옵니다.

굽고 나오면 그냥 익어있어요.......야외태닝 정말 땡볕에 몇시간 누워있을 때 컬러가 바로 나와요.......

아! 스타덤은 골드색상이에요. 즉 골드빛으로 색이 올라와요. 일루시브는 검붉은 빛이었다면 얜 골드빛이에요. 구릿빛 검붉은색 원하시면 나의사랑 너의사랑 일루시브 추천해용~♡

3.보습

솔직히 막 일루시브처럼 촉촉하진 않아요. 저는 일루시브 해바라기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파우더리한 마무리라 촉촉하진 않고 또 브론저 함량이 높다보니 촉촉함을 함께 바라는것도 무리에요. 굽고 나오면 정말 익어있는 정도라......ㅋㅋ

하지만 미스디자이너 보다는 훨씬 덜 건조하고 안밀려 나와요~(미스디자이너 별로였던거 너무 티내네요.......ㅋㅋㅋㅋㅋ)

보습은 보습로션을 항상 바르기 때문에 저에겐 크게 중요한부분이 아니에요 ㅋㅋ

4.향

향기 너~~~~~~~~무 좋아요 . 그냥 향수에요 향수. 정말 페미닌한 향기에요. 무서운가격과 무서운 브론저에 비해 향은 완전 여성여성함.

결론적으로 16만원 돈값하는 로션이에요. 베이스 컬러 있으신분들 올 여름 확확 컬러 골드빛으로 올리고 싶으시면 구매하세요. 정말 색 기가막히게 잘올라와요!

검붉은색원하시면 일루시브가세용~~~~~~~~♡